본문 바로가기

일상

비상계엄 선포시 주의사항

비상계엄은 대통령이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시에 군사적 필요나 공공의 안녕질서 유지를 위해 선포하는 특별한 조치입니다. 이는 헌법 제77조에 명시되어 있으며, 계엄에는 비상계엄과 경비계엄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등에 대한 특별한 조치가 가능하며, 정부나 법원의 권한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국가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한 것이지만, 국민의 기본권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적용이 필요합니다.

계엄이 선포되면 대통령은 지체 없이 국회에 통고해야 하며, 국회가 재적 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이를 해제해야 합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였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통령의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시민들이 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점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아래 사항들을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1. 외출 시 상황 확인

계엄 하에서는 통행금지나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 미리 정부 발표나 지역 뉴스에서 통행 시간 및 제한 구역을 확인하세요.

특히 아이와 외출할 경우, 안전한 경로와 시간을 계획하세요.


2. 물자 비축

비상 상황에서는 식료품, 물, 기저귀 등 필수 생필품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며칠 간 버틸 수 있는 물품을 미리 준비해 두세요.

아이를 위한 분유, 이유식, 의약품 등도 여유분을 확보하세요.


3. 교육 및 보육 시설 확인

학교나 어린이집의 운영 여부를 확인하세요. 계엄으로 인해 문을 닫거나 운영 시간이 단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상 시 아이를 안전하게 맡길 대안을 마련하세요.


4. 인터넷과 통신 사용

계엄 상태에서는 언론과 인터넷 검열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정부 발표 외의 정보를 믿지 말고, 공식 채널을 통해 상황을 확인하세요.

가족이나 친구들과 긴급 상황 시 사용할 통신 수단(전화, 문자, 대체 메신저 등)을 미리 정리해 두세요.


5. 차분하게 아이에게 설명

아이들이 이상한 분위기를 느끼거나 불안을 가질 수 있습니다. 상황을 나이에 맞게 간단히 설명하고 안심시켜 주세요.

평소와 같은 일상적인 환경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세요.


6. 주변 상황에 민감하게 대처

주변에서 이상하거나 위험해 보이는 상황이 생기면 당장 아이와 함께 그 장소를 벗어나세요.

필요하다면 지역 경찰서나 관할 관청에 문의하세요.


7. 비상 연락망 확보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과의 연락망을 구축하세요. 비상시 어디에서 만날지 미리 정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일상 생활이 제한될 수 있는 만큼, 무엇보다 차분하고 준비된 자세로 아이의 안전과 안정감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