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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산후관리사 솔직후기....



첫째에 이어 둘째도 산후관리사 지원받고 신청을 했는데 역대급 이였다.

첫째때 한분이 오셨는데 남편이 휴가를 받게되어 일주일만 부탁드리고
두번째엔 이름도 기억함.. 박병@이란 분이 오셨는데 인상부터 겁나쎄함.
아니나 다를까 캠있는지 모르시고 청소 안하고 했다하고 자기는 안쉰다고 .. ㅈㄹ...
외출한 사이 우리 남편욕을 그렇게했다.
애기 뚱뚱해서 손목아프다고 징징징... 그래서 탈락

그업체에 심각하게 따지니 정말 죄송하다며..
다른분을 보내주심
이분께서는 인성이며 요리시며 너무 좋으셨다.
아직도 연락 드리고 있고. 둘째때도 봐주십사했는데
내가 김포로 이사도 왔고 연세가 70이셔서 그만 두셨다고 ㅠㅠ 좋은 사람되길 진심으로 빌어주셨다.

그리하여 난 김포에 있는 업체를 겁나 수색한끝에 한업체 지정
임신 초기 부터 좋은신분 3분 성함을 알아가서 얘기했다. 이 세분 중 한분으로 꼭 부탁드린다고..
그러거나 말거나 아기를 낳으니 집엔 우리 엄마 보다 연세가 많은 할머니? 가 와 계셨다.ㅋㅋㅋㅋ

57년생이였음.
1.속싸개 할줄도 모름. 애기 엄마가 와서 좀 하라함.
2.세면대에 응가 치우고 세면대에 응가 묻혀놓음
(내가 쫒아다니며 뒤지닥거리함)
3.자기자랑....
4.말을 들으려고 하지를 않음.
브레짜니 뭐니 기계를 알려드리니 이런거 모르는데요 몰라요 어렵다 난 그냥 손으로 타면 안되나 시전.
했던말 또하시고 또하시고 미쳐버릴뻔
우리집이 온수가 정말 뜨거운물이 콸콸나와서
설명을 드렸다. 자꾸 알아요 알아요..
내 말도 안끝났는데?
정색을 하고 설명을 드렸다.
찬물에 가깝게 손잡이를 트셔야 아기 응가  닦는 미지근한 물이 나와요.
네네 알아요 알아요~
아니나 다를까 이따 아기 응가닦는데 뜨거운물을 틀고 할라는거다. 본인도 온도 보고 놀랬는지 아기 머리를 벽유리에 쾅 박았다.ㅡㅡ
5.첫날부터 지각  할말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업체에 전화해서 못하겠다고 하고... 뒤집어 엎고싶었지만 열번 참고 따졌다.

# 다음날 다른분이 오셨다.
65년생이시고 약간 젊은 층이셨음 !
브레짜 세척 부터 사용밥도 잘알고 계셔서 마음이 편안했다.
그런데 주방일은 본인이 할줄모른다며 요리를 꼭 해드려야겠냐고. ㅋㅋㅋㅋㅋ 네?
아무튼 난 요리는 내가 해먹을수있고 바로 친정집이 옆에 있기에 요리는 중요한 부분이 아니였는데 아예 할줄 모르신다 하셨다. ㅋㅋㅋㅋ

지역맘 단톡에 이분을 쓰셨던분을 우연히 알게됨.
시금치나물 하나에 못한다고. 꼭 드셔야겠냐고 했다함
계란말이도 대 태웠단 썰을 듣곤 그냥 얘기도 안꺼냈다.
ㅋㅋㅋㅋ

접시를 철수세미로 닦기도 하셨고.
멀쩡한 젖꼭지를 버리기도 하셨지만...
흔한 식사 한번 받아보지 못했지만...

과일은 잘깎아주셨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둘째 출산이여서 그런지 이정도면 만족이다....

추천은 아님. 절대 추천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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